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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문화돋우미 학교, 문화이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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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문화를 돋우다

문화이모작은 지역 고유의 문화·인력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 사업을 발굴하고, 문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문화 자생력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울산문화재단이 경상권 지역을 주관해 운영한다.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다른 점은 농·산·어촌 마을을 활동 기반으로 가지고 있는 주민, 마을살이 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들이 자신의 삶의 터에서 지역 문화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기획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인력양성 교육은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초과정, 실질적인 기획에 대해 배우는 집중과정, 기획 실습 과정 그리고 네트워크 현장학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적인 강의 전달보다는 현장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상호학습 과정을 통해 문화활동가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행 길 위에 마을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마을도 그렇다.

기초과정은 7월 13일 (목) ~ 7월 15일 (토) 2박 3일 동안 부산, 경북, 경남 사례 지를 탐방하고, 현장 활동가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들과 함께 문화 기획의 가치를 찾아보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별로 부산은 ‘공간과 예술’을 주제로 도시형 문화기획자 시선에서 공간을 바라보고, 경북은 ‘마을과 공동체’를 주제로 주민 공동체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느껴본다. 마지막으로 경남은 ‘여행과 관계’라는 주제로 귀 농민과 원주민이 만나 형성된 새로운 마을 문화를 들여다본다.

한편, 집중과정은 8월 17일 (목) ~ 8월 18일 (금) 1박 2일 동안 기획서 작성을 위한 강의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작성된 기획서 중 심사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사업에 기획 실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 같이 기획 실습 현장을 둘러보며 실제 나타나는 문제와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크 시간을 마련해 문화활동가로서의 단계적 성장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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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화이모작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 주민, 귀농·귀촌인 등 2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울산문화재단 및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usarte.or.kr)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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